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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탄 아들 안전벨트 풀린 순간 '아빠의 초능력'

2016.05.01 오후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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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탄 아들 안전벨트 풀린 순간 '아빠의 초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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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에 탄 아들의 안전띠가 풀린 순간, 아빠의 초능력 같은 순발력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최근 6살 아들 케이슨과 함께 미국 텍사스주 원더랜드 놀이공원을 찾은 델버트 래섬. 아들이 롤러코스터에 타는 순간을 담기 위해 휴대폰 카메라를 켜고 놀이기구에 올랐습니다.

롤러코스터가 출발하자 설레는 표정으로 몸을 앞뒤로 움직이는 아들 케이슨. 얼굴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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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탄 아들 안전벨트 풀린 순간 '아빠의 초능력'


그런데 롤러코스터가 하강 구간에서 빠른 속도로 내려가자 아들의 안전벨트가 풀리며 의자 아래로 미끄러집니다.

열차 밖으로 떨어질 뻔한 위험천만한 순간. 아빠는 재빨리 오른쪽 팔로 아들을 감아 안았습니다.

겁에 질린 아들에게 아빠는 "괜찮아, 아빠가 잡았어"라고 말하며 침착하게 아들을 진정시킵니다.

롤러코스터에서 내린 델버트는 놀이공원 측에 사고 사실을 알렸지만, "가끔 일어나는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화가 난 델버트는 롤러코스터에서 찍은 영상을 SNS에 올리며 놀이공원 측의 안전불감증을 지적했습니다.

영상이 확산되고 언론에서도 주목하면서 비판여론이 일기 시작했고, 제서야 놀이공원 측은 성명을 통해 래섬 부자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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