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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만취 운전 중 여중생 치고 달아나

2016.05.03 오전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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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공무원이 만취 운전 중 여중생과 주차된 차를 들이받고 도망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등의 혐의로 여주시청 공무원 46살 전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달 28일 밤 9시 반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 주변에서 13살 여중생과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35% 만취 상태로 3km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경찰 조사에서 "겁이 나서 도망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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