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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경유 만들어 주유소에 26억 원어치 공급

2016.05.03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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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한 산업유에 등유를 섞은 가짜 경유를 수십억 원어치 주유소에 공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가짜 경유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로 일당 18명을 붙잡아 총책 49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도주한 1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산업유와 등유를 섞어 가짜 경유를 만든 뒤 수도권 일대 주유소 네 곳에 200만 리터, 시가 26억 원어치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직접 또는 바지사장을 두고 주유소를 운영하며 가짜 경유를 시중에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희경[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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