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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km 행군 자폐아 사망...네티즌 분노

2016.05.05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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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저우에 있는 사설 건강센터에서 4살 된 자폐아가 20km를 걸은 뒤 숨졌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난달 27일 건강센터에서 회복훈련을 받던 4살배기 자폐아, 자자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해당 센터는 전날 자자를 무려 20km 도보 행군시킨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건강센터는 입소 아동들에게 두꺼운 솜옷을 입힌 채 하루 20km를 걷게 하는 등의 스파르타식 훈련을 시키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자자의 사망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어른들도 걷기 힘든 행군을 시킨 센터에 대해 정부와 감독 당국은 뭘 하고 있느냐며 분노했습니다.

공안은 자자의 사망 이후 함께 입소했던 어린이 10여 명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부검을 통해 자자의 사인을 규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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