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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도용해 입원 후 상습적으로 병실 절도

2016.05.26 오전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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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명의로 입원해 병실 안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털어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40살 윤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달 9일부터 한 달 동안 서울 일대의 병원을 돌며 가짜로 입원한 뒤 빈 병실을 터는 수법으로 12차례에 걸쳐 660만 원가량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윤 씨는 평소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어 쉽게 입원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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