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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회 사업 투자하면 대박"...2백억 원 꿀꺽

2016.05.26 오후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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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 생선회 사업에 투자하면 대박이 난다며 투자자들을 속여 수백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13명을 붙잡아 대표 53살 홍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홍 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대전에서 수산물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것처럼 속여 투자자 천여 명에게서 투자금 명목으로 2백억 원 넘는 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투자자들을 전국에 있는 10여 개 횟집에 데려가 숙성회 시식을 직접 시켜주면서 의심을 피하고 돈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투자자가 추가로 다른 사람을 끌어오면 관리수당 등을 지급하면서 투자금을 늘렸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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