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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력가 청부 살해' 김형식 전 시의원 "부끄럽지만 일부 억울"

2016.05.30 오후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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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력가 청부 살해' 김형식 전 시의원 "부끄럽지만 일부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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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청부 사건으로 무기징역이 확정된 뒤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추가기소 된 김형식 전 서울시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김 전 의원은 공직자로서 한없이 부끄럽고 죄송하다면서도 일부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 전 의원 측 변호인은 청렴하지 못한 공직 생활을 한 것은 사실이고 깊이 후회하고 있지만 받은 돈 모두 알선·청탁 명목의 불법자금이라고 단정할 순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서울 강서구의 재력가 살인청부 사건으로 무기징역이 확정된 김 전 의원은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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