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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투신 20대, 행인 덮쳐 둘 다 숨져

2016.06.01 오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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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20층에서 뛰어내린 대학생이 귀가하던 30대 남성을 덮쳐 둘 다 숨졌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어젯밤 9시 5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아파트 20층에서 대학생 26살 A 씨가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추락 과정에서 A 씨는 아파트에 들어가던 주민 38살 B 씨를 덮쳐 두 사람 모두 숨졌습니다.

전남 모 지자체 공무원인 B 씨는 야근한 이후 자신을 마중 나온 가족들과 함께 집으로 향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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