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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구의역 사고는 사회적 타살"

2016.06.01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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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서울 구의역에서 발생한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는 '사회적 타살'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안전사회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오늘 서울 구의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는 안전 문제를 협력업체에 넘기는 조직 구조와 인명 경시 행정 등 사회 전반적인 문제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하철역 안전 업무를 직영 체제로 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약속하는 구체적 계획을 발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국회는 생명과 안전에 반하는 관행을 없앨 수 있도록 생명 존중의 정신이 반영된 법과 제도를 도입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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