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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보험 사기...10년간 19억 원 '꿀꺽'

2016.06.29 오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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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0년 동안 꾀병으로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 사기를 벌인 일가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4명의 가족이 백 개가 넘는 보험에 가입해 가로챈 돈이 19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독산동의 한 병원입니다.

3년 전까지 의사 면허가 없는 사람이 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 병원'이 있던 곳입니다.

51살 심 모 씨 가족은 이 병원을 수도 없이 찾았습니다.

사무장과 짜고 허위로 입원해 보험금을 챙긴 겁니다.

심 씨 부부와 형제, 조카까지 일가족 14명이 모두 보험 사기에 가담했습니다.

피의자들은 이렇게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넘어진 뒤 허리와 무릎 등이 아프다며 보험사에게 보험금을 받아냈습니다.

욕실에서 넘어지거나 등산하다가 다리를 다쳤다면서 보험금을 타내기도 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백 개가 넘는 보험에 가입해 받아낸 돈은 무려 19억 원.

사람이 없는 곳에서 다쳤다고 속여 수사기관과 보험사의 감시를 따돌렸습니다.


[김두석 / 서울 동작경찰서 지능수사팀 경위 : 보험사들은 사법권한이 없어서 진료기록부 등을 열람할 수 없습니다. 이점을 악용해 보험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심 씨 일가족을 보험 사기를 벌인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남은 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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