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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스탄불 공항에 자폭 테러...50명 사망

2016.06.29 오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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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50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병한 기자!

피해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이스탄불 아타투르크 공항에서 현지시각으로 어젯밤 9시 30분쯤 자폭 테러가 발생해 50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터키 NTV는 이스탄불 주지사의 말을 인용해 3명이 자살폭탄 테러를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터키 법무장관은 테러리스트 1명이 국제선 터미널 입구에서 소총으로 총격을 벌인 후 자폭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관계자는 테러범들이 공항 터미널 입구에서 경찰의 총격을 받고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전했고, 또 다른 관계자는 괴한들이 공항 입구 X-레이 보안 구역에 들어가기 전에 자폭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인 피해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사고 당일 한국에서 출발한 국적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테러가 발생한 아타투르크 공항은 터키에서 가장 크고, 전 세계에서는 11번째 규모를 자랑합니다.

아직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테러 단체는 없습니다.


최근 터키에서는 쿠르드 반군과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폭탄 테러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는 올 들어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네 번째 대규모 테러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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