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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수사실장이 조종사 음주운전 무마...측정도 대신해줘

2016.07.01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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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모 부대 수사실장이 기지 안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조종사의 범죄를 덮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3월, 충북 청주 공군부대에서 조종사 A 소령은 혈중알코올농도 0.08%의 면허 정지 수치로 운전하다 헌병의 음주 측정에 적발됐습니다.

그러나 출동한 수사실장 B 대위는 A 소령을 훈방하려고 재검용 음주측정기를 대신 불어 음주 사실을 무마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첩보를 입수한 군 검찰은 수사실장과 수사관을 입건했으며, 헌병대대장도 관련 사실을 보고받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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