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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태, 동창회사에 600억 특혜 주고 14억 챙겨

2016.07.05 오후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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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대학 동창 회사에 일감을 몰아줘 6백억 원 상당의 이익을 내게 해주고 뒷돈 14억여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부패범죄 특별수사단은 사업 수주 청탁과 함께 남상태 전 사장에게 거액을 건넨 혐의를 받는 물류운송 협력업체 대표 정 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이 수사에 착수한 이후 주요 혐의자가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 씨는 남 전 사장으로부터 각종 특혜를 제공 받는 대가로 14억여 원을 건네고, 회삿돈 11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남 전 사장은 일감을 몰아주는 과정에서 부하 직원의 반대나 협력사 선정 기준 등을 무시하고 정 씨를 도와주도록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 전 사장이 일감을 몰아준 결과 정 씨의 업체 2곳은 각각 300억 원씩, 총 6백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남 전 사장은 이 업체의 주주사에 차명으로 투자해 배당금과 시세차익으로 12억 원을 챙겼다는 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남 전 사장은 또 지난 2013년 3월 퇴임 이후에도 정 회장으로부터 개인 사무실 운영비 등 모두 2억 원 상당을 지원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20시간에 걸친 고강도 조사를 벌인 고재호 전 사장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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