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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반도핑기구 분담금 내지 않겠다"

2016.08.24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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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내년부터 세계반도핑기구 분담금을 내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러시아 선수들의 리우 패럴림픽 출전을 금지한 국제패럴림픽위원회의 처분을 철회해 달라고 러시아 패럴림픽 위원회가 낸 소송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가 기각하자 러시아가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가 제소를 기각한 날 러시아는 내년부터 세계반도핑기구 분담금을 내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는 2013년의 경우 세계반도핑기구에 약 3억8천만 원을 분담금으로 냈습니다.

러시아 외교부 인권 대표인 콘스탄틴 돌고프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의 결정이 장애인의 인권 측면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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