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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식 전통소주 우리 효모로 빚는다

2016.08.25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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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전통 증류식 소주를 빚을 때 대부분 수입효모를 사용해 우리 전통 맛을 내는 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최근 농촌진흥청이 재래 누룩에서 효모를 추출해 전통 증류식 소주 산업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증류식 소주는 산도가 높아 일반 효모로는 발효 효율이 떨어져 전용 효모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대량으로 술을 빚을 수 있는 증류식 소주용 효모가 없어 수입효모를 사용했습니다.

최근 농촌진흥청이 발효능력이 뛰어나고 향기가 우수한 재래 누룩에서 증류식 소주에 적합한 효모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최한석 / 농촌진흥청 발효식품과 연구사 : 산에서 잘 견디는 능력 두 번째는 열에서 잘 견디는 능력 세 번째는 일정 알콜 농도에서 잘 살아주는 효모를 분리한 것입니다 " 수입용보다 증식율이 최대 50% 정도 높아 증류식 소주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열성 시험에서도 수입용 효모가 증식하지 못하는 섭씨 40 도에서도 증식이 가능했습니다.

이 효모를 이용해 만든 증류식 소주는 맛과 향이 뛰어나 수입효모로 빚은 소주보다 우수하다는 평입니다.


[경기호 / 전통소주 제조업체 대표 : 부드럽고요. 우리가 이제 맛 자체가 세지도 않으면서 청아한 어떤 그런 특유한 맛 고유한 맛 이런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이미 특허출원한 데 이어 효모 분리기술을 일반 소주 제조업체에 이전해 대량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효모 분리는 증류식 소주의 품질 향상은 물론 소주용 효모 산업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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