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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아들 태우고 약물 과다 복용한 부모의 처참한 광경

2016.09.10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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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아들 태우고 약물 과다 복용한 부모의 처참한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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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차에 태운 채 약물을 과다 복용해 정신을 잃은 부모의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7일 오하이오주 동 리버풀에서 경찰이 이상하게 운전하고 있는 차를 세웠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의 50대 남성 운전자와, 새파랗게 질린 채로 보조석에 쓰러져 있는 40대 여성을 발견했다.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를 과다 복용한 것.

더 충격적인 건 뒷좌석이었다. 4살짜리 꼬마 남자아이가 뒷자리에 혼자 앉아 있었다. 경찰은 응급차를 불러 부부에게 해독제를 투어, 응급처리를 완료한 뒤 이들을 체포했다.

경찰에게 해당 사진을 제공받은 리버풀 시는 공식 페이스북에 이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에서 오피오이드 과잉 섭취는 계속 문제가 되어왔지만 이렇게 당시 상황을 담은 사진 공개는 이례적이다.

약물 과다 복용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결정이었다. 리버풀 시는 "아이를 차에 태운 채 약물을 복용하는 것에 대해 두 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 밑에는 현재 4천여 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렸으며, 2만 3천 회 넘게 공유됐다. 의견은 분분하다. 약물 과다복용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아이의 얼굴 공개는 심했다는 의견도 많다.


한편 이들 부부가 과다 복용한 것으로 알려진 오피오이드는 마약성 진통제로, 통증과 기침 등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병용 시 호흡곤란, 사망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지난 4월 급사한 팝스타 프린스의 시신과 집에서 의료용 마약인 오피오이드가 발견되는 등 오피오이드 남용은 최근 미국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동리버풀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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