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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사비·기부금 계속 줄어...불황 때문에

2016.09.16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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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에서 지출하는 경조사비나 기부금이 계속 줄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은 데다 소득도 나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불황의 여파가 가계의 경조사비와 기부금 지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올해 2분기 '가구 간 이전 지출'은 19만여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줄었습니다.

가구 간 이전 지출에는 따로 사는 부모나 유학 중인 자녀에게 보내는 돈, 환자에 대한 송금 등이 포함되지만, 축의금과 부의금 등 경조사비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가구 간 이전 지출은 1분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 두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종교단체나 시민단체 등에 대한 기부금이 주요 항목인 '비영리단체로 이전' 지출도 2분기에 10만3천여 원에 그쳐 1년 전보다 3.1% 줄었습니다.

비영리단체로 이전 지출은 지난해 3분기부터 네 분기 연속 줄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고 소득도 나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2분기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0%로 제자리걸음 했습니다.

전체 경기를 보여주는 경제성장률도 2분기 0.8%로 1분기의 0.5%보다 올라갔지만 세 분기 연속 0%대에서 못 벗어나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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