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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교생, 33명 살인명부 작성하고 총기 난사 계획

2016.09.23 오전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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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고교생이 교사와 학생 등 33명의 이름이 적힌 '살인명부'를 만들고 총기 난사를 계획하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현지 언론 LA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LA 인근 샌버너디노 카운티 경찰국이 이 지역의 한 대안학교 1학년 생인 10대 한 명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학생에 대한 수사는 최근 행동이 수상하다는 부모의 신고로 시작됐는데, SNS 통신 내용 등을 토대로 학교 난사 계획을 적발하고 집 압수수색을 통해 살인 명부를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아직 이 학생이 범행 계획을 세운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외부 테러 세력과의 연관성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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