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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합성사진 수천 장 유포한 20대 구속

2016.09.29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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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된 연예인 음란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명예훼손과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29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와 SNS를 통해 연예인 135명의 합성 사진 7천 600여 장을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음란 사진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과시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경찰은 일반인 사생활을 폭로하는 SNS 계정 이른바 '강남패치' 운영자 24살 정 모 씨를 구속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성 댓글을 게시한 혐의로 올해 들어 모두 5명을 구속하고 3천 17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인터넷 명예훼손 사건의 경우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이 큰 만큼 상습적이고 악의적인 피의자에 대해선 구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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