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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임상시험 2명 사망...신약 개발 중단

2016.09.30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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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약품이 개발한 신약의 임상시험 과정에서 2명이 숨졌습니다.


수천억 원에 기술과 판매권을 사들인 글로벌 제약사는 계약을 철회했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해 7월, 기존 표적 폐암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겨냥한 신약, '올무티닙'을 개발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은 이 약의 관련 기술과 아시아 외부 지역 판매권 등을 약 8,500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그런데 전 세계 말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하던 도중 투약자 731명 가운데 국내 환자 3명에게서 심각한 피부 이상 반응이 발생했습니다.

피부가 괴사하는 질환으로, 이 부작용이 나타난 환자 3명 중 2명이 숨졌습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올무티닙의 개발을 중단하고, 모든 임상적 권한을 한미약품에 반환했습니다.

식약처는 신규 환자에게는 처방하지 말고, 이미 사용 중인 환자에게는 관련 정보를 충분히 설명한 뒤 환자 재동의를 거쳐 신중하게 투여하도록 의료진에게 권고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전날 1조 원 규모의 또 다른 표적 항암제 기술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 때문에 30일 주식시장에서 한미약품 주가는 아침에 급등세를 보였지만 올무티닙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18% 넘게 떨어지면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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