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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트럭에서 발견된 71구의 시신' 조사 마무리

2016.10.13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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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트럭에서 발견된 71구의 시신' 조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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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27일, 헝가리 오스트리아 국경 고속도로 갓길에 헝가리 번호판을 단 7.5톤 냉동 트럭이 발견되었습니다.


근처에서 일하던 인부 한 명이 "트럭에서 이상한 액체가 흘러나온다"고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고, 트럭을 열어본 경찰은 경악했습니다.

냉동 트럭 안에서는 부패한 시신 71구가 발견되었습니다. 어린이가 4명, 여성이 8명, 이들은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이라크 출신 난민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난민 브로커 조직이 마련한 냉동 트럭을 타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거쳐 오스트리아로 가다 차안에서 질식사한 겁니다.

헝가리와 오스트리아 경찰은 현지 시각으로 12일, 난민 브로커 8명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8명 중 가담 정도가 무거운 4명에게는 살인 혐의를, 나머지 4명에게는 조직적인 인신매매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헝가리 경찰은 "범인들이 이미 헝가리-오스트리아 국경을 지날 때 난민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로베르토 크레핀코 유럽 경찰기구(유로폴) 밀수범죄 담당국장은 "난민 브로커 범죄 조직이 얼마나 무자비한지 알 수 있는 사건이었다"며 "여전히 많은 조직이 난민들의 목숨은 아랑곳하지 않고 돈을 좇아 유럽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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