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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하면 석 달 휴가" 미디어데이 말말말

2016.10.25 오후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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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토요일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여섯 개 팀 감독과 선수가 화려한 입담 대결을 펼쳤습니다.


우승을 향한 집념과 동시에 웃음이 가득했던 미디어데이 현장, 함께 보시죠.

[신기성 / 신한은행 감독 : 만약 우승한다면 선수들한테 3달의 휴가를 줄 생각이고요. (저는) 신한은행 본점 앞에 가서 감사 인사를 아침부터 오후까지 하겠습니다.]

[이환우 / KEB하나은행 감독 : (우승한다면) 선수들에게 휴가를 석 달하고 일주일을 더 주겠습니다.]

[안덕수 / KB국민은행 감독 : 3월은 제 생일도 끼어있고 해서요. (연고지) 청주팬들한테 케이크 다 돌릴까요?]

[박태은 / 삼성생명 : 작년 개막전에서 우리은행에 졌기 때문에 두 번은 지기 싫어서 우리은행 꼭 이기고 싶습니다.]


[김단비 / 신한은행 : 지난 시즌 7게임 동안 우리은행을 한 번도 못 이겨서 올 시즌에는 꼭….]

[위성우 / 우리은행 감독 : 우승이라는 게 중독되는 맛이 있어서 한 번 하기 시작하면 놓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올해 만약 우승한다면 죽을 때까지 선수들이 그만 밟을 때까지 누워 있겠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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