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 50대 흉기 난동...3명 부상

광주 광산경찰서는 행인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50살 심 모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심 씨는 오늘 오전 10시 반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한 상점 앞에서 47살 김 모 씨 등 행인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얼굴과 목 부분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김 씨 등은 길에 서 있는데, 심 씨가 나타나더니 "내 길을 막지 말라"며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어제부터 외출한 심 씨는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심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나현호 [nhh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