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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범 성병대 현장검증...여전히 횡설수설

2016.10.27 오전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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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는 어제 오전 오패산 총격 사건 피의자인 성병대의 현장검증을 진행했습니다.


현장검증에서 성병대는 가족이 경찰로부터 위협받고 있다거나 고 김창호 경감을 경찰이 죽였다고 말하는 등 여전히 횡설수설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부동산업자를 폭행한 장소부터 경찰을 살해한 오패산 터널 옆 풀숲까지 경찰 70여 명에게 둘러싸인 채 태연하게 범행을 재연했습니다.

성병대는 지난 19일 서울 번동 오패산터널 부근에서 사제 총기로 경찰과 총격전을 벌여 경찰관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또 주민 67살 이 모 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다치게 하고 전자 발찌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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