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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슈틸리케호…'형님 리더십' 차두리 긴급 투입

2016.10.27 오후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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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위기에 빠진 슈틸리케호가 지난해 은퇴한 차두리를 전력분석관으로 선임했습니다.


최근의 가라앉은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한 긴급 처방인데요.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로서 이른바 '형님 리더십'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던 차두리가 축구대표팀 전력 분석관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란전 패배 이후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추천했고, 슈틸리케 감독이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차두리 / 축구대표팀 전력분석관 : 그 선수들이 지금 무엇을 걱정하고 있고 무엇이 그 선수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선수들의 마음의 짐을 덜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차두리 분석관은 슈틸리케 감독과 선수들 사이 소통 창구로 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의 축구 철학을 잘 알면서 독일어로 대화가 가능한 데다 해외파와 K리거 등 선수들의 신뢰가 두터워 제격이라는 평가입니다.

[차두리 / 축구대표팀 전력분석관 : 분명한 것은 당연히 팀은 어려운 상황이에요. 제가 밖에서 보기에 물론 감독님의 발언도 그렇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선수들도 조금은 프로가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불투명해진 현재 상황에 대해선 이렇게 진단했습니다.

[차두리 / 축구대표팀 전력분석관 : 지금 대표팀 상태를 얘기하면 그 어떤 전력 분석과 전술도 그렇게 크게 중요하지 않은 거 같아요. 지금 대표팀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는 게 가장 먼저입니다.]

차두리를 추천한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전력분석관 이상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수 /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내년에 A라이센스(지도자 자격증)를 정식으로 따면 그때는 협회하고 다시 계약해서 코치진으로 포함할 예정입니다.]

형님 리더십을 갖춘 차두리는 다음 달 소집훈련부터 슈틸리케호에 합류합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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