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문 채널 YTN이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내일(12일)부터 3주간에 걸쳐 '마을 공동체'를 집중 조명한 웰빙 다큐멘터리 YTN 3부작 '마을 이야기'가 매 주말 방송된다.
혼자만이 아니라 함께 나누고 행복하기 위한 공간인 '마을'을 만들고 가꿔 나가는 사람들을 만나보고, 그들이 얻게 된 것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우리나라 주거 형태 가운데 58%를 차지할 정도로 비율이 높은 아파트에서 벗어나 마을에서 정을 쌓는 사람들이 속속 늘고 있다. 이들이 도시에서 마을 살이를 시작하고, 다시 농촌 마을로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나라 5천만 인구 가운데 절반 가량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요즘, 이웃의 얼굴도 모르고 사는 삭막한 개인주의 현상은 점점 심화되고 있다.
내 아이가 좀 더 올바르게 자라고, 우리 삶이 진정으로 자유롭고 행복하길 바라는 욕구가 커져가는 이때, YTN 다큐 '마을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수 있다.
이미지 확대 보기
YTN 특별기획 '마을 이야기'에는 도시․농촌 속 다양한 형태의 마을 공동체가 등장한다.
서울 최초의 마을 공동체로 유명한 '성미산 마을'은 공동 육아의 뜻을 가진 학부모들이 하나둘 모여 만든 마을이다. 교육 공동체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카페나 식당 활동 반경을 늘려 서로 신뢰하고 상부상조하는 공동체로 성장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변산 공동체'는 20년 전부터 어른과 아이가 공존하며 사는 마을로 정평이 나 있다. 학부모들은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 교육보다 농촌에서 자급자족하며 사는 삶 속에서 자녀들이 행복과 자유를 찾기를 바라고 있다. 아이들에게 농촌에 '미래'가 있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도시 속 마을 만들기 운동도 들여다 볼 수 있다. 대구 삼덕동 주민들은 담장을 허물면서 이웃을 얻었다. 다양한 마을 행사도 열어 도심 속 동네는 점점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이웃과 어울려 지내고 소통하기 시작하면서 마을 사람들이 달라지고 있다.
송파구의 불우한 청소년들의 쉼터 '즐거운가(家)'는 도심 속 어느 공간이라도 마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되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밴드 활동을 하거나 제과 제빵 기술을 배우는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함께 즐기면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 보기
생생한 마을 공동체 삶의 현장과 진솔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YTN 특별기획 '마을 이야기'는 우리나라 최초로 스마트폰 촬영 기법이 활용됐다.
커다란 방송용 카메라를 들이대면 경직된 모습과 부자연스러운 일상을 담을 수밖에 없는 한계에서 벗어나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시도로 '밀착 취재'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YTN 특별기획 '마을 이야기'는 총 3부작으로 이번주 토요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1부 위대한 유산, 마을이 뜬다!)
11월 12일(토) 오전 9:10 / 13일(일) 오전 11:10
(2부 마을, 도시를 품다)
11월 19일(토) 오전 9:10 / 20일(일) 오전 11:10
(3부 거대한 뿌리, '마을'이 살아난다)
11월 26일(토) 오전 9:10 / 27일(일) 오전 11:10
YTN Star 최영아 기자 (cya@ytnplus.co.kr)
[사진출처 = YTN 특별기획 '마을 이야기']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