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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청소노조 8개월 만에 임단협 합의

2016.11.17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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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등 인권유린을 폭로하고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해 온 김포공항 비정규직 미화원들이 8개월에 걸친 투쟁 끝에 사측과 임금 협상에 합의했습니다.


김포공항공사는 공사 측 청소용역업체와 김포공항 미화원 노조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을 통해 임단협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금협상을 통해 김포공항 미화원 120여 명은 설날과 추석 상여금으로 각각 30만 원을 받고, 1년에 한 차례 장려금 10만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앞서 김포공항 미화원 노조는 열악한 처우를 폭로하며 한시적 파업에 돌입하고 삭발투쟁을 벌이는 등 근무 여건 개선을 요구해왔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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