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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년 만에 꺾여...전세값도 둔화

2016.12.02 오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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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가까이 치솟던 서울 아파트값이 꺾였습니다.


11·3 부동산 대책에다 최순실 게이트 등으로 시장이 위축된 것입니다.

전셋값은 아직 오름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역시 둔화 추세입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오르기 시작한 건 2년 전인 지난 2014년 12월.

이후 무려 100주 동안 오르기만 하던 서울 아파트값이 처음으로 내려갔습니다.

11·3 부동산 대책 이후 0.06%대로 오름세가 주춤하다 지난주에는 보합세로 바뀌더니 이번 주엔 0.02% 하락한 겁니다.

경기와 인천 등 다른 지역 아파트도 대부분 상승세가 주춤해지며 전국 아파트값도 0.01% 상승 수준에서 3주째 머물러 있습니다.

[함영진 /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 11·3 대책 이후 짙은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라든지 국내 국정 동력 약화까지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거래 시장이 위축된 상태입니다.]

부동산 대책으로 전매가 금지된 강남 4구의 하락 폭은 더 큽니다.

서울 송파구가 0.21%, 강동구가 0.14% 떨어지는 등 하락 세가 4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건축 단지는 1% 넘게 가격이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전셋값은 소폭의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조만간 하락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내년 지방에서는 오히려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기 힘든 역전세난도 우려됩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전세난은 한풀 꺾일 가능성이 커 보이고요 공급이 많은 지방이나 경기도는 전세 가격이 떨어지고 역전세난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11·3 부동산 대책에 최순실 게이트 등 외부 요인까지 맞물리면서 결코 떨어지지 않을 것 같던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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