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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 때리고 경찰관 갈비뼈 부러뜨려

2016.12.04 오후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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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여자 친구 이마를 술병으로 내리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갈비뼈를 부러뜨린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 혐의로 21살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일행 21살 정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어제(3일) 새벽 3시 20분쯤 광주광역시 치평동에 있는 술집에서 여자친구 20살 김 모 씨 이마를 유리병으로 때려 전치 2주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 등은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 이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려고 하자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해 갈비뼈를 부러트리고 타박상을 입혔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 친구가 다른 남자들과 술을 마시고 있는 것에 화가 났다"면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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