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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동안 새벽마다 이웃집 절도 40대 구속

2016.12.05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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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산 아파트에서 새벽마다 수년 동안 몰래 이웃집을 털어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새벽 시간에 아파트에 침입해 귀중품을 훔친 혐의로 44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10년부터 6년 넘게 순천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현금과 귀금속 등 2천4백만 원어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20년 넘게 살면서 CCTV가 없고 현관문 전등이 켜지지 않는 등 구조를 잘 알고 있어 같은 아파트만 노렸고, 심지어 같은 동에 있는 이웃집도 도둑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23번이지만 경찰은 수법이나 기간 등을 봤을 때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훔친 물건들은 금은방 등에 팔아 생활비로 썼다"고 말했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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