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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재판관, 휴일에도 '탄핵 심판' 준비

2016.12.11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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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휴일도 반납하고 심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한철 헌재 소장과 헌재 재판관 상당수는 오늘 오전 정상 출근해 그제 제출된 탄핵소추의결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쟁점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탄핵심판 사건의 주심 재판관인 강일원 재판관도 오늘 오전 헌재로 출근해 기록을 마저 보고, 자료를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사건 내용에 대해선 말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헌재는 탄핵심판 관련 자체 TF 구성을 앞두고 구체적인 인력 배치와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대략적인 안을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헌재는 또, 내일 오전 10시쯤 전체 재판관이 모이는 재판관 회의를 열고 사건 처리 방향과 TF 구성을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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