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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는 다른 세상 얘기"...그들만의 '예체능'

2016.12.23 오전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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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정유라 모녀의 교육 농단 사태를 계기로 예체능계 입시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제2의 정유라는 언제든 나올 수 있다면서 입시 부정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를 요구하는 수험생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유라 모녀의 교육 농단 사태를 지켜 보는 체대 입시 준비생들의 한숨이 깊습니다.

입시 철인 요즘, 가뜩이나 실기 등 시험 준비로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들을 지켜보는 교사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신하종 / 입시학원 원장 : 허탈감과 의지를 꺾는 부분도 있고, 힘들다는 말밖에는 안 하죠. (아이들이) 하루에 8시간 주 6일을 운동해요.]

정유라 관련 뉴스가 남다르게 들리는 청년은 또 있습니다.

4할대 타자, 야구 유망주였지만 2년 전 야구 입시 비리 문제로 대학 입학이 좌절됐던 홍 모 군입니다.

[홍 모 군/ 고교 시절 야구 유망주 : 이러려고 야구 했나 자괴감 들기도 했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홍 군의 아버지는 야구로 대학을 가려면 돈만 드는 게 아니라며 이른바 야구계의 전관예우가 존재한다고 주장합니다.

[홍창기 /홍 모 군 아버지 : 심한 경우는 중학교 때부터 짠대요. 한 해, 두 해 문제가 아니라 적어도 30~40년은 된 아주 오래된 전통적인 범죄예요.]

전문가들은, 예체능계 입시 비리 문제는 교육계 오래된 골칫덩어리였다면서 관련 제도를 다시 손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태룡 / 한국스포츠개발원 연구원 : (입시 부정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감시를 제대로 하면 분명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체육특기자 제도와 관련해 가이드라인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밤 9시, YTN 시사프로그램 국민신문고에서는 정유라 입시 비리 문제와 함께 예체능계 입시 실태를 취재하고 공정한 입시 전형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고민합니다.

YTN 이광연[ky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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