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 특별수사팀이 법조언론인클럽이 주관하는 2016년 '올해의 법조인상'에 선정됐습니다.
법조언론인클럽은 오늘(17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가습기 피해 사건 특별수사팀에게 올해의 법조인상을 시상했습니다.
지난해 1월 만들어진 특별수사팀은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고 팔아 사망자 백여 명 등 수백 명의 피해자를 낳은 옥시 등 8개 업체를 수사해 전·현직 임직원 19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또 옥시 측 연구용역을 받고 실험 결과를 조작한 대학 교수 2명을 구속 기소하기도 했습니다.
'올해의 법조언론인상'에는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을 끈질기게 추적 보도한 한겨례신문 특별취재팀이 선정됐습니다.
중앙언론사 전·현직 법조 출입기자들이 지난 2007년 5월 만든 법조언론인클럽은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한 언론인과 사회를 밝게 만드는 데 기여한 법조인을 선정해 매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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