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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보장" 여대생 수백 명 상대 투자 사기

2017.01.18 오후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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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여대생 수백 명에게 수십억 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31살 박 모 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주식투자 동아리를 운영하며 대학생 430여 명에게 62억 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3천6백% 수익률과 월 1억 원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대학생들을 현혹해 투자금을 모아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대출 중개업체와 짜고 피해 여대생들에게 불법 대출을 받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대학생들에게 모은 투자금으로 고위험 금융상품에 투자해 큰 손실을 봤지만, 피해자들을 계속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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