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한 트럼프 신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동맹국을 지켜주었지만 자국 군대와 국경을 지키지는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따라 동맹국에 대한 방위비 분담 증액 압박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동맹 강화 입장을 밝히면서도 미국이 거액을 들여 다른 나라를 방어하는 시스템은 거부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동맹국 군대와 국경은 지켜주었지만 미국 군대는 고갈됐고 미국 국경은 지키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 국경 방어는 거부하고 타국 국경을 방어했고 미국의 인프라가 황폐화하는데 몇조 달러를 해외에 지출했습니다.]
이것은 트럼프가 선거 유세 기간 중 언급한 안보 무임 승차론을 거듭 제기한 것으로 앞으로 동맹의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증액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이보다 앞서 틸러슨 국무장관, 매티스 국방장관 내정자 등 트럼프 정부 초대 내각 핵심 각료들도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필요성을 제기한 적이 있습니다.
트럼프는 또 이슬람 과격 테러집단에 대해서는 척결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옛 동맹을 강화하고 문명 세계와 단결해 과격 이슬람 테러리즘을 지구에서 완전히 척결할 것입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한반도와 북핵 문제는 특별히 언급하지는 않아 그의 한반도 관련 구상은 향후 구체적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