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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 띄우는 편지 - 르완다 리포터 신세훈 씨

2017.01.29 오전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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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내에게.


의료인류학자를 꿈꾸며 당신을 뒤로하고 이곳 아프리카까지 온 지도 어느덧 5년이 지났네요.

흐른 세월만큼, 우리에겐 아들도 생겼지만 결혼 후 한 번도 결혼기념일도 못 챙겨주고, 부모님과 어머님도 돌봐드리지 못해, 늘 마음이 무겁고 아쉬움이 있습니다.

특히나 고국의 명절 때면 이역만리 떨어져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현실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늘 이해해주고 응원해주는 당신의 배려에 가족의 소중함은 더 커지는 듯 합니다.


비록 지금은 서로 떨어져 어려운 시기를 보내지만 이 시기가 있기에 우리의 미래가 더 가치있고 소중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서로 아끼는 이 마음 변치 말기로 해요.

당신과 아들을 사랑하는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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