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 현장에서 가수 수지를 발굴한 JYP엔터테인먼트 직원의 정체가 공개됐다.
어제(19일) 페이스북 딩고 및 유튜브 딩고뮤직 채널을 통해 공개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프 더 레코드, 수지(OFF THE REC. SUZY)'에서는 마지막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수지는 가수가 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추억이 담긴 장소들을 다시 찾아가는 시간 여행을 했다. 첫 시간 여행지는 연습생 시절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연습실이었다.
연습실 거울 앞에 선 수지는 기억을 더듬어 그 시절 연습했던 안무들을 추며 추억을 떠올렸다. 연습생 시절 자주 갔던 회사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도 방문했다.
다음 여행지는 JYP 신인개발팀 사무실이었다. 수지는 "특별한 분을 만나러 왔다"며 사무실로 들어섰고, 반가운 얼굴이 보이자 "안녕하세요 언니"라며 살갑게 인사했다.
처음 광주에서 자신을 캐스팅한 직원을 찾아간 것. 수지는 "저 지금 추억찾기 하고 있어요. 언니가 날 캐스팅했으니까"라며 캐스팅 당시의 추억을 떠올렸다.
수지가 소개한 특별한 주인공은 JYP엔터테인먼트 신인개발팀 김현경 씨였다. 수지가 2009년 Mnet '슈퍼스타K1' 광주 예선에 참가했을 당시 현장에서 그를 캐스팅한 것.
김현경 씨는 "수지가 머리도 대충 묶고, 옷도 편하게 입고 있었음에도 얼굴에서 빛이 났다"며 당시를 회상해 어릴 적부터 남달랐던 수지의 미모를 짐작케 했다.
수지는 김 씨와 사무실에서 옛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했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자신을 발굴한 이를 찾아가 감사인사를 전하는 수지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딩고뮤직 '오프 더 레코드, 수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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