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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 등 인구 대비 문화시설 '취약'

2017.02.21 오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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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기반시설이 인구 대비 부족한 곳은 부산, 대구, 인천, 울산 순으로 파악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2016 전국 문화기반시설 실태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0만 명당 문화기반 시설 수는 부산 25개, 대구 29개, 인천과 울산 각 33개 순으로 적었습니다.

반면 제주는 202개, 강원 133개, 전남 96개 등은 인구 대비 문화기반시설이 많았습니다.

전국의 문화기반시설 운영 인력은 총 2만 7천5백여 명으로, 이 중 전문직원은 37.4%로 집계돼 전문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문화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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