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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용의자 흐엉, 지난해 제주 방문

2017.02.22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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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적의 김정남 살해 사건의 용의자 도안 티 흐엉이 지난해 11월 제주도를 방문해 나흘간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흐엉은 제주도 방문 당시 입국심사에서 한국인 남자 친구 A 씨를 만나러 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거주 예정지로 적은 제주시의 한 오피스텔은 A 씨 어머니의 지인이 빌린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말레이시아 일부 언론은 흐엉이 한국 입국 당시 북한 측 요원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동행했다고 보도했지만 동행자 유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A 씨의 대공 용의점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수사당국은 관련 내용을 알고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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