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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지난해 재난 피해자 7천여 명 심리상담"

2017.02.23 오전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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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는 지난해 경주 지진과 태풍 '차바' 등의 재난으로 피해를 본 7천7백여 명에게 무료 심리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담을 받은 사람은 60대 이상이 10명 가운데 6명꼴로 가장 많았고, 절반 이상은 여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증상이 심한 50여 명은 전문 치료를 받도록 의료기관에 인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심리 상담 서비스를 받은 재난 피해자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4천여 명 수준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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