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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CCTV·블랙박스 없는 사고...원인 규명 난항

2017.02.23 오후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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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2일 대학 신입생들을 태우고 가다 사고가 난 관광버스의 블랙박스에는 당시 상황이 녹화돼 있지 않아 사고 원인 규명이 쉽지 않게 됐습니다.


여기에다 버스 운전자는 숨졌고 목격자나 폐쇄회로도 없어 자칫 미궁에 빠질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5명의 사상자를 낸 금오공대생 오리엔테이션 버스 사고 원인을 규명해 줄 결정적 단서는 블랙박스입니다.

그런데 이 블랙박스에는 사고 당시 영상이 담겨있지 않았습니다.

회수 당시 메모리칩은 파손되지 않았으나 메모리 용량이 가득 차 녹화가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고조사 경찰관 : 사고 당시의 영상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 메모리는 꽉 차 있는 상태에서 현재 운행한 게 전부다 녹화가 안되어 있습니다. 그 전까지만 되어 있습니다.]

이런 데다 목격자도 없고 사고 현장 일대에는 CCTV도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사고 버스 운전자가 숨진 데다 학생들은 주로 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에 사고 당시를 떠올릴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뒤따라 오던 다른 오리엔테이션 버스의 블랙박스 분석작업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해당 운전사도 빗길에 미끄러지는 것을 보았을 뿐이라며 어떤 단서가 될 만한 진술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의 사고원인 조사가 장기화하거나 최악의 경우 미궁에 빠질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사고를 당한 금오공대 학생들과 교직원 등 천800여 명은 오리엔테이션이 취소되면서 오늘 오후 모두 학교로 복귀했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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