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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화난, 무역일꾼 목표액 상향"

2017.02.24 오전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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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사회 대북제재로 심각한 외화난을 겪게 되자 무역분야 종사자들의 올해 외화벌이 목표액을 지난해의 2배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보도했습니다.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은 RFA에 북한 당국이 무역부문 종사자들에게 과도한 현금 확보 과제를 제시했다면서 과제에 미달하는 자들은 평생 출국이 금지되고 노동현장에서 사상단련을 받게 된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무역회사에 내려진 과제는 지난해의 두 배에 달하지만, 무역자원이 고갈되고 유엔의 대북제재까지 겹쳐 도저히 수행이 불가능한 액수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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