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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대한항공·아시아나, 中 노선 운항 감축

2017.03.14 오후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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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줄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노선을 한시적으로 축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모레(16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우리나라와 중국을 오가는 8개 노선의 운항 횟수를 79차례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감편 되는 구간은 인천과 베이징, 다롄, 허페이, 지난 등을 오가는 8개 노선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일(1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12개 한중 노선의 운항 횟수를 90차례 줄입니다.


특히, 인천과 지난, 청주와 베이징, 무안과 베이징을 오가는 3개 노선은 전체 운항을 중단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사드 배치 영향으로 중국발 수요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중국 노선의 운항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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