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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프랑스, 5월 서태평양서 대규모 공동훈련 실시

2017.03.17 오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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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프랑스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오는 5월 서태평양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합동훈련을 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0일 파리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합동훈련에 합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두 나라가 태평양 해상에서 함선끼리 통신훈련을 한 적 있지만, 이번에는 구체적인 충돌 상황을 가정해 상륙훈련도 한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합동훈련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해상 자위대와 프랑스 해군의 이번 합동훈련은 중국의 해양 진출을 견제한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훈련에는 프랑스의 연습함인 잔다르크호가 참가하는데 잔다르크 호는 프랑스에서 인도양을 거쳐 중국의 군사거점화가 진행되는 남중국해를 통과할 예정입니다.

임수근[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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