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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기근 재앙'...유엔 창설 후 최악

2017.03.20 오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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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말리아 등 아프리카 동부 국가 주민들이 굶주림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2천만 명 정도가 식량 부족으로 목숨이 위태로울 지경이 됐는데, 유엔 창설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송기가 하늘에서 뿌리는 건 낙하산이 아닙니다.

주민들의 주린 배를 잠시 채워줄 식량입니다.

백만 명이 기근에 시달릴 처지가 된 아프리카 남수단의 풍경입니다.

[남수단 주민 : 먹을 걸 받으려고 나흘간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음식을 받게 돼서 행복해요.]

지난 2011년 수단에서 갈라진 남수단은 내전이 발생하면서 농업 기반이 파괴돼 심각한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가뭄으로 황폐화한 소말리아.

지난 2011년을 전후해 26만여 명이 아사한 끔찍한 경험을 되풀이해야 할 처지입니다.

최근 110명이 굶어 숨졌고, 현재 백만 명 가까이 극심한 기아를 겪고 있습니다.

가뭄과 내전으로 망가진 예멘에서도 수백만 명이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동부 4개 국가를 통틀어 2천만 명 정도가 기아에 직면한 상황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입니다.


[스티븐 오브라이언 / 유엔 인도적 지원 조정실 : 동부 아프리카의 기근이 올해 초에 이미 유엔 창설 이후 최악의 상태가 됐습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 WFP는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 돕지 않으면 이번 세기 들어 가장 끔찍한 비극이 동부 아프리카에서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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