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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펜, 푸틴과 면담..."대통령 되면 대러 제재 해제"

2017.03.25 오전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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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는 극우정당 '국민전선' 대표 마린 르펜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면담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르펜과 만나 러시아는 현 프랑스 집권 세력은 물론 야권 대표들과도 균등한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르펜 대표는 심각한 테러 위협이 드리워진 상황에서 이번 만남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크렘린 공보비서는 르펜 대표가 러시아 의회 초청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했지만 크렘린궁 내 12사도 교회에서 열린 프랑스 예술품 전시회에 참석한 길에 푸틴 대통령을 예방한 것이라며 '우연성'을 강조했습니다.

르펜 대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자신의 입장은 러시아의 입장과 같으며 대통령이 되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고 대러 제재를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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