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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오는 30일 전후해 목포 신항으로 이동

2017.03.28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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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해수 배출 작업을 마치고 오는 30일을 전후해 목포 신항으로 이동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 내부에 있는 해수 배출을 마무리하고 반잠수식 선박과 고정한 뒤 오는 30일 전후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탄력적으로 바뀔 수 있지만 오는 31일 오전까지는 세월호를 목포 신항에 옮기는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내일(29일) 새벽부터 파고가 높게 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를 묶는 작업을 오늘 안에 마칠 방침입니다.

이어 반잠수식 선박의 수중 부양을 위해 달았던 날개탑까지 제거하면 목포 신항으로 갈 준비는 모두 마무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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