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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영화제서 한국 영화 상영 차단...'한한령' 여파

2017.03.28 오후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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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의 일환으로 베이징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상영을 막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영화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6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7회 베이징 국제영화제'에 일부 한국 영화가 초청받았지만, 당국의 지시로 중단돼 지난해와 달리 이번 영화제는 한국 영화는 상영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배우 하정우가 중국 배우 장쯔이와 함께 할 예정이던 영화 '가면'의 출연이 무산되고, 예년과 달리 지난해 중국에서 한국 영화가 한 편도 개봉되지 못하는 등 사드 배치 이후 강화되는 영화계에 한한령(限韓令)으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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