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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유승민 본선 앞두고 신경전..."응석받이" vs. "부끄러운 후보"

2017.04.02 오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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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내 대선 후보를 확정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본선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지역 조직 재정비에 나섰고, 바른정당은 대구·경북지역 민심잡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보수 주도권 경쟁에 나선 양측 간 신경전도 치열해 감정 섞인 발언도 주고받았습니다.

안윤학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대선 후보가 주재하는 첫 선거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이 위원장을 맡아 중앙당 선대위를 이끌기로 했고, 모레부터 대구를 시작으로 지역별 선대위 발대식을 이어가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을 일시 가출한 분들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가출의 원인이 없어졌기 때문에 돌아오는 게 순리라고 압박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어린애도 아니고 응석 부리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결국 이 선거 구도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구도가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 판결을 앞둔 홍 후보야말로 후보 자격이 없는 굉장히 부끄러운 후보라고 맞받았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고 이런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자유한국당이 해체가 돼서 바른정당에 오실 분은 오시는 것이 맞겠다고 봅니다.]

바른정당은 이틀째 대구·경북지역을 돌며 보수층 민심잡기에 집중했습니다.


4·12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인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지역에 지도부가 총출동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망친 친박계야말로 진짜 배신자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양측은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재선거가 대구·경북지역과 보수층 민심의 향배를 가를 첫 승부처로 보고 자유한국당은 굳히기 전략을, 바른정당은 추격전을 펼치며 치열한 우파 주도권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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