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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뉴스] ‘빨간 마후라' 꿈 이룬 난치병 소년

2017.04.04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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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를 타고 하늘을 날고 싶었던 한 소년이 마침내 꿈을 이뤘습니다.


난치병을 앓고 있었던 소년의 꿈이었기에 감동이 더했는데요.

최강의 F-15K 전투기를 운영하는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 특별한 조종사가 들어왔습니다.

주인공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15살 심규휘 군이었습니다.

평소 공군이 보유한 기종을 모두 꿰고 있을 정도의 전투기 박사인 심 군, 당연히 꿈은 조종사였는데요.

난치병을 앓는 학생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한 재단에서 심 군의 사연을 공군에 전달했고, 마침내 간절했던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심 군은 공군 조종복을 입은 뒤 조종사 임명장과 빨간 마후라를 받았는데요.


건강문제 상 실제 비행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비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평소 꿈꾸던 장면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재단을 통해 소원을 성취한 환아 중 상당수가 병마를 극복했다고 하는데요.

심규휘 군 역시 병마를 극복하고 완치 소식을 들려주길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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